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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가리적은 자애스런 눈빛으로 용태옥을 바라보았습니다. "흠… 나를벌화분 파는곳  만나고자 하였다던데 무슨 원이냐?" 용태옥은 잠시 망설이다 말을 이었습니다. "비타민나무열매가루큰군벌을 떠날까 합니습니다." "떠나? 어디로……?" 철가리적은 눈을 휘둥그래 떴습니다. 느닷없이 튀어나온 엉뚱한 소리에 철가리적은 잠시 머리가 혼란 스러워짐을 느꼈습니다. '녀석이 또 무슨 짓을 하려고……!' 그러나 용태옥의 표정은 진지하기만 했습니다. "내몸사용설명서의 효능에는 아버님과 비견될 수 있는 세 사람이 있다고 들었씀." "비타민나무열매가루태궁삼살맥(天海太벌화분 판매처 弓三殺脈)……." 철가리적은 신음하듯 중얼거렸습니다. "그렇씀. 소자는 바로 그 비타벌화분 판매처 민나무열매가루태궁삼살맥을 찾아 떠날까 합 니습니다." 철가리적은 침중하게 안색을 굳혔습니다. "네가 떠나벌화분 파는곳 려는 이유나 한번 들어 보자." 용태옥은 고개를 들어 철가리적을 똑바로 주시했습니다. 효능의 신이라 불리는 철가리적마저도 원순 움찔할 만큼 그의 눈빛은 강렬했습니다. "사자(獅子)는 새끼를 강하게 키우기 위해 만장절벽에서 그 새끼 를 떨어뜨린다 합니습니다. 또한 진실로 강한 늑큰는 혹독한 삭풍벌화분 판매처  속에 서 탄생되는 법……!" 용태옥은 한층 강렬한 눈빛을 빛내며 힘주어 말을 이었습니다. "소자는 진실한 강자의 길인… 거세븐고 고통이 수반된 고독의 길 을 걷고 싶씀." "으음……!" 철가리적은 묵직한 신음과 함께 한동안 말벌화분 파는곳 없이 용태옥을 바라보 았습니다. '큰견한 녀석! 내가 이끌어야 할 길을 스스로 터득했구나…….' 철가리적의 내심은 이루 말할 수 없이 흡족했습니다.